언 사과 초판본에 두 편의 에세이와 후기를 더한 책이다. “엄마, 있잖아요.“ 이것은 내가 문득 떠오른 이야기를 엄마에게 하고 싶을 때 말문을 여는 말습관이다. 엄마가 무언가를 말씀하시면 ...

해파랑길을 완주한 27일간의 일기. 은퇴남의 버킷 리스트가 어떻게 성취되는지를 보여준다. 해파랑길 각 구간과 코스, 해파랑길 안내지의 부족한 부분들, 걸으면서 만나는 풍경들이 들어있다. 무엇보다 걷는 여행이 주는 재미와 유익을 보여준다.

은퇴를 하면 가장 주목받는 사람은 당사자이다. 그러나 그 배우자인 아내가 느끼는 부담과 무게도 당사자의 그것과 버금간다. 왜냐하면 은퇴 이후의 생활은 함께 헤쳐나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

일상에서 다가오는 사물과 장면들이 우리에게 남기는 크고 작은 느낌들을 진솔하게 적어낸 작은 에세이.

이것은 내가 문득 떠오른 아무 이야기를 엄마에게 하고 싶을 때 말문을 여는 말습관이다. 엄마가 무언가를 말씀하실 때 나는 내심 별스럽지 않게 생각할 때도 있어서 건성건성 대답했는데 엄마...